Be동사 정복하기

Be동사 정복하기

오늘은 영어를 조금이라도 배웠던 사람들이라면 많이 들어 봤을법한 be동사에 대해 설명해 보려고 합니다.

 

be동사1

Be동사란 뭘까?

Be동사라는 이름으로부터 살펴보면, 일단 동사의 한 종류인 것은 분명합니다. 처음 영어를 접할 때 Be동사를 어렵게 생각하는 이유는, Run (달리다), Go (가다), Come (오다) 등의 일반동사와는 다르게, 우리말로 해석했을 때,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Be동사의 뜻?

Be동사는 매우 많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기억해 둘 뜻은 2가지 뿐입니다. 바로 '이다' 와 '있다' 입니다.

 

You are beautiful.

 

이 문장에서 살펴보면, Be동사인 are은 ~ 이다 라고 해석됩니다. 그러나 가만히 따져보면,

 

You / are / beautiful.

너는 / 이다 / 아름다운

 

보시다시피, '너는 아름다운 이다' 라고 해석되죠? 여기서 나아가서 '너는 아름답다' 라고 해석할 수 있는겁니다. 이렇게 우리말로 해석했을 때, 영어를 처음 배운 사람 입장에서는 뭔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말에는 형용동사라는 것이 있는데, 형용동사는 형용사같은 동사를 말합니다. 예를 들면 아름답다, 똑똑하다 등입니다. (형용사로 표현하면 아름다운, 똑똑한 이 되겠죠?)  그런데 영어에는 그런 개념이 없죠. 그래서 받아들이기 어려울지도 모르겠네요. 간단하게 be동사 + 형용사 = 형용동사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런 느낌의 Be동사의 석연치 않은 부분은 나중에도 나오는데요, 지금은 모든 것을 다룰 수 없고, Be동사의 형태와 쓰임에 대해 집중적으로 공부해 보려고 합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시작할게요^^

 

be동사2

Be동사의 형태

자! 이제 본격적으로 Be동사의 형태를 살펴봅시다. 그 말은, Be동사는 형태가 변한다는 뜻이죠.

 

 

원형

Be동사의 원형, 즉 원래 형태는 바로 Be 입니다. 그래서 이름이  Be 동사라고 하는거죠.

1인칭

1인칭이란 '나' 를 의미합니다. 즉, 주어 자리에 나, 'I' 가 오게되면, be동사의 형태는 am으로 바뀌게 됩니다.

2인칭

2인칭이란 '너'를 의미합니다. 즉, 주어 자리에 너, 'You' 가 오게 되면, be동사의 형태는 are 로 변합니다.

3인칭

3인칭이란 '제 3자', 즉 나와 너를 제외한 타인을 말합니다. 즉, 주어 자리에 He, She, It, Tom 등이 오게 되면, be동사는 is로 변합니다.

복수

복수란, 주어가 1명이 아닌, 여러명, 즉 2명 이상을 의미합니다. 즉, 주어에 They 가 오면 be동사는 are 로 변합니다.

※결론

Be동사는 주어에 따라 am, are, is 로 변한다.

예

그러면 '부자다' 라는 표현을 다양한 주어와 be동사와 함께 살펴 보겠습니다.

 

I am rich. (나는 부자다.)

You are rich. (너는 부자다.)

He is rich. (그는 부자다.)

She is rich. (그녀는 부자다.)

Tom is rich. (탐은 부자다.)

They are rich. (그들은 부자다.)

Tom and Sue are rich. (탐과 수는 부자다.)

 

부자가 되고싶은 작은 소망을 담아 이 예문을 썼습니다.

 

be동사4

자, 그런데 동사라는 것은, 현재 표현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위에 설명한 것은 현재 시제 입니다) 과거도 있고, 미래도 있고, 완료도 있죠. 즉, 시간의 흐름을 표현해 줄 수 있어야 자고로 진정한 동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네, 여러분들 생각이 맞습니다. 당연히 시간이 달라지면 be동사의 형태도 달라집니다. 불안한 예감은 항상 적중하죠. 그러면, 바로 과거 표현부터 배워 보겠습니다.

was, were

이 두가지만 알면, 과거 표현은 다 배운 것입니다. 그러면 위의 '부자다' 라는 표현 대신, '부자였다' 라는 표현으로 be동사의 과거형을 살펴보겠습니다.

 

I was rich. (나는 부자였다)

You were rich. (너는 부자였다)

He was rich. (그는 부자였다)

She was rich. (그녀는 부자였다)

Tom was rich. (탐은 부자였다)

They were rich. (그들은 부자였다)

Tom and Sue were rich. (탐과 수는 부자였다)

 

뭔가 씁쓸한 예문이었는데요, 잘 살펴보면

am과 is의 과거형은 was

are의 과거형은 were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네요.

 

다르게 정리하면,

주어가 단수 (1명)일 경우 be동사의 과거형은 was, (2인칭은 예외로 were)

주어가 복수 (2명 이상) 일 경우 be동사의 과거형은 were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be동사의 미래형

미래를 표현하는 방법은 will 과 be going to 가 있는데, will과 be going to 뒤에는 동사 원형이 와야 합니다. be동사의 원형은 위에서 설명한대로 be가 됩니다. 예를 들면,

 

I will be rich. (나는 부자가 될거야) - 나는 미래에 부자가 되겠다는 의지

I am going to be rich. (나는 부자가 될거야) - 나는 복권에 당첨되었고 (확실한 이유가 있고) 미래에 곧 부자가 될 것이라는 뜻.

 

 

완료동사

뭐, 여기까지는 크게 어렵지 않죠? 그런데 위에서 언급했던 완료동사에 대해서 설명하면,

일단 be동사의 완료형은 been 입니다.

완료동사란, 우리말에 없는 시제로, 과거의 한 시점에서 시작된 일이 현재까지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미치는 것을 뜻합니다. 어렵죠? 

우리말에 없는 시제이기 때문에 해석하면 과거처럼 되고, 뜻이 애매하기 때문에 경험, 계속, 완료, 결과 네 가지 해석으로 미리 분류해 두었습니다.

 

조금만 설명을 더 하면,

 

경험은 정신적으로 현재의 나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

(I have been there before - 거기에 가 본 적 있다)

계속은 여태까지 계속해 온 일

(I have studied English for 3 yeares - 3년동안 계속 영어공부를 해 왔다)

완료는 이제 끝났음을 암시하며,

(I have finished homework - 숙제를 막 끝냈다) 

결과는 과거의 일이 원인이 되어 지금의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

(I have lost my wallet - 지갑을 잃어버려서 지금 안가지고 있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완료동사의 형태는 have + p.p (과거분사) 이며, be동사의 p.p 형은 been이 되는 것입니다.

 

be동사3

Be동사의 쓰임

있다 라는 뜻의 be동사

be동사가 ~이다 라고 해석될 때가 아닌, ~있다 라고 해석될 때는, 어디에 있는지 설명하기 위해 뒤에는 장소를 나타내는 전치사가 옵니다.

 

예) She is / in the kitchen. 

그녀는 있다 / 부엌에

현재진행형

be동사는 현재 진행형을 만들 때 쓰이는 재료입니다.

 

I study math. (나는 수학을 공부한다)

I am studying math. (나는 지금 수학을 공부하는 중이다)

 

위에서 보듯이, 공부하다 라는 study 에 ing 를 붙이고, 앞에 be동사를 오게하면 현재진행형이 됩니다.

 

be + ~ing

 

많이 본 공식이죠?

 

 

수동태

be동사는 수동태를 만들때도 쓰입니다. 수동태란, 하는 것에서 당하는 것으로 바뀐 것을 의미합니다.

 

I tell (나는 말한다)

I am told (나는 듣는다)

 

위에서 보듯이 tell (말하다) 이라는 동사는 be told (말해지다 → 듣는다) 로 만들 수 있습니다.

 

be + p.p

 

전형적인 수동태 만드는 공식입니다. 

 

오늘 배운 be동사 어려웠나요? 뒷부분은 초보자라면 사실 이해하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것이 있구나, 정도로 넘어가셔도 다음에 또 나오니까 그때 배우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