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분사 정복하기
오늘은 과거분사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과거분사는 앞서 배운 동사의 3단 변화 만들기에서도 다루었는데요, 과거분사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동사를 수동의 느낌이 나는 형용사로 만드는 것, 그리고 동사의 3단변화에서 외운 3번째 것 정도로 기억하시면 되겠습니다. 과거분사편을 보시기 전에, 동사의 3단변화를 먼저 공부해 주세요.
2019/07/24 - [영어 공부/쉬운 문법, 영문법, grammar] - 동사의 3단 변화 정리
예를들면, break (깨뜨리다) 라는 동사의 3단변화를 살펴보면,
break - broke - broken
이렇게 되는데요, 여기서의 과거분사는 broken으로 수동의 의미를 가진 형용사, 깨진 이라는 뜻이 됩니다. 형용사는 명사를 꾸며주거나, 명사를 보충 설명해주는 역할 (보어) 을 하죠.
예) broken window - 깨진 창문 (명사를 꾸며주는 형용사의 역할)
예) The window is broken - 창문은 깨졌다 ( 주격보어로서의 형용사 역할)
자, 이제 과거분사가 원래 동사에서 파생되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렇다면 이 과거분사는 어떻게 쓰이는 걸까요? 과거 분사의 쓰임에는 크게 완료형, 수동태, 분사구문, 형용사의 역할이 있습니다.
1. 완료형
과거분사는 완료형을 만드는 재료입니다.
have + pp 라는 말 많이 들어 보셨죠? 여기서 pp는 past participle의 줄임말로 과거 분사라는 뜻입니다. 이 형태는 기본적인 현재완료의 형태 입니다. 완료형에는 현재완료, 과거완료, 미래완료가 있습니다.
현재완료
형태 : have + pp
의미 : 과거의 한 시점에서 일어난 일이 현재까지 여러가지 형태로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의미하며, 우리말에서는 단순 과거형과의 구별이 힘들기 때문에, 경험, 완료, 계속, 결과 이 네가지의 틀에 넣어 해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경험) Have you ever been to NewYork? - Yes, I have been there before.
(뉴욕에 가 본적 있니? - 응 거기 예전에 가 본적 있어.)
*have been to ~ - ~에 가본적 있다
완료) I've just arrived.
(나 막 도착했어.)
계속) I have worked at the company for ten years.
(나는 그 회사에서 10년동안 일해왔어)
계속) She has been my best friend since we were 9.
(그녀는 우리가 9살때 이후로 쭉 나의 가장 친한친구였어)
결과) She has gone with wind.
(그녀는 바람과 함께 사라졌다)
위에서 알 수 있듯이 특정 단어들이 완료형과 함께 쓰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단순 과거시제만 쓸 수 있고, 현재완료를 쓸 수 없는 경우
-역사적 사실에 대한 설명
-last, ago, yesterday 등, 과거의 한 시점을 정확하게 가리키는 말과 함께 쓰일 때
예) I went out for dinner yesterday. (o)
I have gone out for dinner yesterday. (x)
과거완료
형태 : had + pp
의미 : 과거완료는 과거보다 더 오래된 과거 (대과거) 에 일어난 일이 과거의 시점까지 영향을 미칠 때 사용합니다.
기본적으로는 현재완료와 다를바 없으나, 과거완료는 시점 자체가 한 단계 더 과거로 이동한 것입니다. 예를 들면, 어제 일어났던 일을 설명하거나, 동화책에 나오는 것과 같이 기본 시점 자체가 과거일 때, 그 기본 시점이 과거보다 더 오래된 과거를 설명할 때 바로 과거완료를 쓴다는 것입니다.
예) I had finished homework before I went out with my girlfriend.
나는 숙제를 끝냈어 (더 오래된 과거 = 대과거) / 내가 여친이랑 놀러가기 전에 (과거)
즉, 여친이랑 놀러간 시점도 과거이지만, 숙제를 끝낸 시점은 더 오래된 과거인 것입니다.
미래완료
형태 : will have + pp
미래완료는 현재에 발생한 일이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입니다. 이번에는 시점이 과거에서 현재로 옮겨졌습니다.
예) I will have gone by tomorrow.
(내일이면 나는 떠났을 것이다)
2. 수동태
과거분사는 수동태를 만드는 재료로 쓰입니다. 수동태는 기본적인 동사의 뜻에서 당하는 뜻으로 해석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형태 : be동사 + pp
He dissapointed his father. (그는 아버지를 실망시켰다 → 실망하게 만듬)
His father was dissapointed by him. (그의 아버지는 그에게 실망했다 → 실망 당함)
3. 분사구문
분사구문이란, 과거분사나 현재분사를 사용하여 문장을 보다 간결하고 간단하게 표현하는 것으로, 분사가 있는 부분은 '하면서, 때문에, 할 때, 하면, 한 후' 등으로 해석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앞으로 다시 다룰 예정입니다.
예) Pleased with her son, she gave him more allowance.
그녀의 아들로 인해 기뻐서 / 그녀는 아들에게 용돈을 더 주었다.
4. 형용사로 쓰임
과거분사가 수동의 뜻을 가진 형용사처럼 쓰이는 것은 맨 위에서 설명 드렸습니다. 분사구가 명사를 꾸며줄 때, 한 단어일 때는 명사의 앞에서, 두 단어 이상일 때에는 뒤에서 꾸며줍니다.
예) the broken window (깨진 창문)
예) the window broken by my brother. (내 남동생에 의해 깨진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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